너무 많은 사랑을 하려다가 사람에 치여서 병이난 것이다. 2008년 12월 초 어느 날, 어떤 영화였는지 모르겠지만 내 상황과 일치되는 것 같아 포스트잇이라는 노란종이에 잠깐 메모한다. 그러다 오늘에서야 그 메모지를 본다. 이것이 잘못인가 싶기도 하고, 내가 추구하던 관계의 가치가 이 세상과는 절대 양립할 수 없는 것인가 싶기도 했다. 나만, 내 가족만, 내 애인만, 내 이익과 연관된 사람만 챙기는 존재들뿐인가. 이 나이, 이 시각의 고민은 그렇게 쉽게 사라지지 않지만, 나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이미 그렇게 되진 않았나 하는 걱정이 마음 한 구석을 찌른다. 사람들 간의 관계는 그냥 그 자체로 의미가 있을 뿐이라는 걸, 세상은 용인하지 않는다. 시리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333118.html [한겨레] 2009-01-14 미디어가 경제를 살릴 수 있는가? 언론관계법 개정을 두고 온나라가 시끌시끌했다. 여야가 합의해서 문제를 풀기로 했다니 그나마 다행이다. 그런데 언론관계법 개정으로 재벌방송과 신문과 방송의 교차 소유를 허용해 여론의 독과점을 해체시킨다는 주장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경제 살리기니 민생법인이니 해서 경제적 담론으로 바뀌었다. 언론관계 법안에서 추구하려는 경제적 가치는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글로벌 미디어기업을 육성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방송을 사유화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우선 여러 사람이 말하는 글로벌 미디어 육성론이 얼마나 현실적인지 의문이..
송강호는 어느 영화에 나와도 맛깔나는 연기를 보여준다. 영화를 통해 늘 웃음을 주어서 고맙기까지 하다. 송강호는 김수로나 임원희와는 다른 익숙함이 있다. 어색하거나 고의적이지 않으면서도 연기를 통해 영화 속에 녹인다는 것 때문에 최고의 배우가 아닐까 싶다. '놈놈놈'이 많은 상을 받았고, 제목을 패러디한 것도 많이 보았다. 그래서 꽤 유명한 영화라 알고 있다. 찾아보니 김지운 감독은 '장화, 홍련' 감독이기도 했다. 사실 장화, 홍련 정말 재미도 없고, 무서움도 없는 영화라 내가 꼽은 최악의 영화 중 하나로 낙인 찍혀 있는데. '놈놈놈'을 보고 나니 그 감독이 그 감독이더라. 사실 '놈놈놈'도 그다지 재미있지 않았다. 그럭저럭 송강호 연기와 만주벌판에서 말 타는 것이 시원해 보인 것뿐이다. 특별한 메시지..
- Total
- Today
- Yesterday
- office
- 2006년
- 열매파파
- 아이폰영상백업
- 육아파파
- 베베숲
- office365
- MacOffice
- 아이폰사진백업
- 오피스대학생무료
- 열매사랑
- MSOffice무료
- 성탄절
- 이미지캡쳐
- 도치파파
- 오피스2016
- 맥북
- msoffice
- 베베숲센서티브물티슈
- 유치부
- 오피스무료
- office2016
- 오피스
- 성탄찬양
- 예장통합
- 아기물티슈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