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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노인팅 미니스트리 홈페이지에서 본 사진이었는데,
참 은혜가 되는 사진이다.
 
 
 
'예배의 사각지대, 시험의 지름길'..
내가 방송실과 엔지니어를 부르는 말 중에 하나이다.
 
 
그만큼 어려운 사역이다.
예배팀 내에 속해 있긴 하지만
[예배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긴 하지만]
밴드나 싱어처럼 눈에 드러나지도 않으면서
항상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어야 할 자리.
영상과 음향 컨트롤을 잘 해도 본전,
조금이라도 못하면 티가 확 나는 자리인지나
사역자들이나 다른 예배자들에게 쓴소리를 듣기 쉬운 자리임에 틀림없다.
 
 
제일 눈에 띄는 예배인도를 하고 있는 나조차도 당연한 일을 한다는 식의 말을 듣는데,
예배 중에 눈에 보이지도 않는 그들을 기억해주고
수고했다고 말을 건네는 사람은 더 찾기 힘듦이 당연하다.
 
 
그래서 이쪽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그 사역을 덜컥 맡아서 사역하다가
냉소적이고 차가운 말투나 시선에 상처입고
실족한 사람이 너무 많다.
 
 
 
 
그래서...
이 사진이 그렇게 감격스럽고 은혜가 된다.
 
예배음향과 예배영상을 컨트롤하는 자가 아닌
언제나 음향과 영상을 컨트롤함으로써 예배하는 자가 세워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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