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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커피와 은혜를 함께 마신다, ‘홀리크로스’
▲대전 둔산동 이마트와 갤러리아 백화점 사이에 있는 크리스찬 문화쉼터 홀리크로스. 간판이 깔끔하면서도 앙증맞다. ©뉴스미션 |
대전에 있는 크리스찬 문화쉼터 ‘홀리크로스(Holycross)’를 가보았다. 아파트와 빌딩들로 둘러싸인 둔산동 한복판에 있는 이곳은 간판만 보아도 앙증맞아 딱딱한 세상 속에서 편안함과 쉼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공간이라는 기대를 주었다. 안으로 들어갔다. 정면에는 작은 무대가 있다. 무대에는 드럼, 기타, 신디싸이저 등의 악기가 놓여 있고, 스크린에는 힐송(Hillsong) 예배현황이 보이고, 신나는 찬양이 흘러나온다.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조명이 분위기 있게 흘러내린다.
테이블에서는 커피와 과일주스를 마시고, 쿠키를 먹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시원한 카페모카를 마시며, 앉아서 친구들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상상만 해도 유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쪽에서는 경건서적을 읽을 수 있는 아담한 공간도 있다. 조용히 혼자 와서 책을 읽고, 공부하고 가기도 하며, 친구들과 함께 책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그 옆에는 컴퓨터가 놓여 있어 언제든지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게 해 놓았다.
"하나님의 계획 속에 태어난 섬김과 나눔의 공간 - 홀리크로스"
▲커피 등 음료와 쿠키를 즐기면서 친교와 교제, 스터디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뉴스미션 |
이곳은 2005년 12월에 오픈하여 이제 일 년 반 정도가 됐다.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이곳에 문화카페를 세우게 됐고, 15명의 스탭들이 하나가 되어 수시로 함께 기도하며 섬기고 있다. 스탭들은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의 개념이 아니라 각기 다른 삶의 일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대학생들은 공강시간에, 직장인들은 퇴근 후에 시간을 내어 섬기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곳 홀리크로스는 특별한 홍보를 하지 않는다. 사람의 인위적인 방법보다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채워짐을 믿기 때문이며, 절대적으로 상업성을 띠지 않기 위해 그렇다고 한다. 이곳이 좋고, 하나님의 계획이라면 자연히 다른 사람들을 통하여 인도하실 것을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많이 허전했지만 기도로써 지금은 많이 채워졌다. 앞으로도 채워질 것을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는 중이다. 이는 섬김과 나눔의 공간에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의 고백이기도 하다.
"문화사역의 공간 - 홀리크로스"
▲이 공간에서는 경건 서적 등을 읽거나 공부를 할 수 있다. ©뉴스미션 |
주중에는 일반 카페와 같이 운영되어 누구든지 언제나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편안한 쉼을 주면서도 힐송(Hillsong) 등의 찬양과 영상을 통해 조금이라도 은혜를 마실 수 있고, 책을 읽음으로써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주일에는 예배를 드리는 교회로 사용하고 있다. 먼저 홀리크로스가 문화카페로 세워진 후에 2006년 믿음교회(담임 이종면 목사)가 이 장소에서 세워졌다. 때문에 교회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아니냐는 얘기도 있지만 홀리크로스는 문화사역으로, 믿음교회는 일반 지역사역의 형태를 띠고 있다. 믿음교회는 주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쉼을 얻을 수 있는 예배의 공간과 하나님을 높이는 일에 사용되고 있다. 토요일과 주일에는 스터디를 하고, 중보하며, 기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청년층에게는 친교와 교제의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비전이 있는 공간 - 홀리크로스"
▲찬양콘서트 등 행사를 할 수 있는 무대와 스크린, 악기 등이 갖춰져 있다. ©뉴스미션 |
홀리크로스를 섬기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신 커다란 비전을 품고 있다. 오는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변화되고, 주변이 변화되고, 지역이 변화되는 놀라운 역사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 오는 주된 연령층인, 젊은 사람들을 통해 역사하셔서 이전 세대와 이후 세대를 연결시키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비전을 품고 있다.
앞으로 토요일 저녁에 믿음교회 찬양팀이나 씨씨엠(CCM) 아티스트들을 초대하여 찬양콘서트를 열 계획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홀리크로스는 앞으로 문화사역이 활발하지 않은 대전 지역에 그 영향력을 흘려보내는 샘물의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
홀리크로스는 평일과 토요일 11시 반에 문을 열며, 주일에는 오후 2시에 문을 연다. 자세한 내용은 홀리크로스 홈페이지(town.cyworld.com/holycross)를 참고하거나 042-485-4677-8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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