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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헤드, 짤수록 커진다

열매파파 2009. 3. 19. 13:50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344808.html
[한겨레] 2009-03-19

블랙헤드, 짤수록 커진다
[매거진 esc] 비쉬와 함께하는 남성 피부건강 프로젝트

Q. 코 위에 검게 핀 블랙헤드는 손으로 짜는 방법 말고는 없나요? 며칠 있으면 다시 생기고, 짜다 보면 살이 벗겨져 아프기도 합니다.(송대근)

A.(Dr. 비쉬). 어떤 피부타입이든 블랙헤드는 큰 고민입니다. 공기와 맞닿은 모공 입구의 피지는 산소에 의해 산화되어 까맣게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블랙헤드지요. 사춘기 시절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피지 분비가 과다해지면 모공 속에 쌓인 각질과 블랙헤드가 모공 크기를 넓힙니다. 블랙헤드는 코 옆이나 콧등에 주로 생기고, 심하면 이마와 뺨 부분에도 나타납니다.

블랙헤드를 없애겠다고 손으로 짜는 것은 모공에 백해무익한 행동입니다. 뭉친 피지가 빠져나와 순간 깨끗해 보일 수 있지만 피지선에 자극을 줘, 결국 더 많은 피지를 만들어 냅니다. 피부 조직도 파괴되기 쉽지요. 블랙헤드를 해결하려면 절대 손으로 짜지 말고 정기적인 딥클렌징에다 피지 조절 제품을 이용해야 합니다. 만약 정말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블랙헤드가 많다면,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스팀타월을 이용해 팩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스팀타월로 피부의 모공을 확장시키고 각질을 부드럽게 닦아낸 다음 딥클렌징 폼을 하고, 모공용 팩, 수렴용 팩 등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팩을 하고 난 다음에는 반드시 모공을 닫아줘야 합니다. 차가운 타월이나 모공 수렴 토너 등으로 마무리하고, 모공 전용 에센스를 사용하면 됩니다. 뜨겁고 매운 음식, 덥고 습한 환경도 모공을 넓게 할 수 있으니 생활습관에도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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