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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부터 시작된 DAUM Change Up project에 참가했다. 다음툴바를 설치, 사용하고, 한 주에 2개씩의 게시물을 한 달동안 꾸준히 올리면 아이팟 셔플을 준다고 해서 신청했다. 우리나라 검색의 70~80%를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한 다음의 발버둥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식 검색은 역시 네이버다. web2.0이라는 시대의 흐름과 함께 지식in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사용자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켜 현재의 위치게 이르게 됐다. 그리고 단순히 검색자료를 찾아주는 구글과 같은 서비스가 아니라 말그대로 한국식 서비스로 '원하는 자료'를 찾아준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네이버만의 이런 서비스는 한국의 다른 포털에까지 확산됐으며, 자신들만의 노하우라고 주장하며 다른 검색엔진의 DB접근자체를 차단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닫힌 검색'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가령, 엠파스에서는 '열린 검색'이라 하여 다른 사이트에 있는 자료도 찾아주지만 네이버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DB를 공개하지 않아 다른 엔진에서는 검색되지 않는다. 또한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 네이버에서만 놀도록 한다. 다른 사이트로의 링크보단 네이버 내의 서비스로 컨텐트를 가득 메우고 있다. 인터넷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다 알만한 내용이니 이쯤해둬야 겠다.

독점적인 네이버의 시장점유율을 이겨보고자 실시하는 DAUM 검색서비스의 홍보를 위해 이렇게 프로젝트를 계획했는데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요즘 네이버가 아프리카 차단, 포털 뉴스 편집에의 왜곡성, 검색순위 조작 등의 의문으로 인해 약간 주춤하지만 그래도 한국 최고다. 그리고 다음은 촛불정국을 이용한 아고라의 인기와 다음미디어를 이용한 전략에 성공해 많은 사용자를 유치하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런 시점을 잘 이용한다면 검색에서의 우위 선점을 위해 한 걸음 다가서게 될 것같기도 하다.


어쨌든 4주간의 프로젝트를 마치고 이제 아이팟 셔플만을 기다리게 됐다. 다음검색도 네이버 못지 않아 좋지만 한국식 서비스인 지식검색은 역시 네이버가 최강자다. 하지만 다음은 지식서비스보다 조금 신뢰성이 있는 카페서비스의 우위로 인해 컨텐츠가 우수하기도 하다. 사실 둘 다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네이버가 훨씬 친숙하고 쉽다는 게 나의 결론이다. 그래서 나는 지속적으로 네이버와 구글을 사용하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카페는 역시 다음을 이용하게 될 것 같다.

다 마치고 나니 담당자는 노가다로 다음 이미지를 프로젝트 참가자 닉네임을 일일이 넣어 DAUM로고를 완성했다. 물론 그림이 작아 이름을 찾느라 한참 걸렸다는.. daumjinho가 나의 닉네임이었다. (혹시 시간 많이 남으면 D 글자에서 찾아보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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